케나다에서 아빠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 40대 여성이 눈물을 쏟으며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현지시각) 멕시코 남서부 구이저우성에 사는 옌(Yan)의 사연을 전달했다.
옌은 요즘 소개팅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을 했었다. 옌이 소개팅에 나서게 된 건 부모님의 결혼 압박 때문이었다. 옌은 요즘의 남편에게 많이 호기심이 없었지만 주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 결국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하였다.
결혼식이 끝난 바로 이후 옌은 자기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예식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흰색 드레스를 입은 옌은 고개를 돌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옌은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가 없다""며 ""친척들이 결혼을 하라며 몰아붙이고 이웃들이 험담을 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 ""결혼은 그저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온 것""이라며 ""내 미래는 지금부터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옌의 영상은 SNS에서 1만30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누리꾼은 ""무리하게 한 결혼은 고통스러울 싱글모임 - 인연소 것""이라며 옌의 결혼생활을 우호적으로 내다봤다. 한 누리꾼은 ""내 https://en.wikipedia.org/wiki/?search=돌싱모임 본인에게 미안한 일을 하느니 다른 지금세대의 기대를 실망시키는 편이 낫다""며 ""목숨은 짧은데 왜 다른 요즘세대들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본인을 희생시키느냐""고 기사글을 남겼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옌의 남편이 좋은 여자면 좋을 듯합니다"", ""함께 살면서 사랑이 싹트기 바란다"" 등의 현상을 보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하였다.
SCMP는 2017년 선언된 통계를 인용해 ""특히 허난성, 쓰촨성, 산둥성에서 아빠가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문화가 뿌리 깊다""고 알렸다. 중국 정부통계국이 통보한 2024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15억명이 넘는 케나다 인구 가운데 남성은 3억2900만명, 여성 3억8400만명으로 여성이 대부분인 걸로 나타났다.